고양시,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시범시행

  • 등록 2021.01.21 18:53:49
크게보기

3천2백 명의 임산부에게 혜택 지원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2021년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의 임산부들은 9만6000원을 부담하면 1년간 최대 48만원(자부담 20% 포함) 어치의 친환경 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6억1천4백만 원 등 총 사업비 12억 2천8백만 원을 투입해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약 3천2백 명의 임산부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은 고양시 거주자이면서 신청일 현재 임신부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의 산모다. 영양 플러스 사업에 참여 중인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을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자격확인 검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특히 출산 후 1년이 되어가는 산모는 집중 신청기간에 신청을 권장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의료기관이 발급한 임신확인서, 출생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격검증 완료 후 문자 혹은 이메일로 임산부 고유번호를 지급받아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에서 원하는 농산물을 직접 주문할 수 있다.

▲필요한 품목을 장바구니에 담아 직접 주문하는 선택형 ▲가격대·품목에 맞게 구성한 완성형 ▲정기 배송 받도록 3~12개월 치를 신청하는 프로그램형 등 3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신청하면 된다.

 

2차 신청기간인 2월 1일~12월 15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접수가 가능하지만, 한정된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에 시범 시행하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자부담 20% 선에서 1년 동안 최대 48만원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임산부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위축된 농가에는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사업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도현 기자 기자 usosik@naver.com
Copyright 1010new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뉴스미디어 | 등록번호: 경기, 아51094 | 등록연월일: 2014년 10월22일 보급지역:[전국] 발행소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로 46번길 88-16 202호(의정부2동 520-13 , 202호) 사업자 등록번호 127-47-49749 ㅣ 대표번호 : 031-844-0001 .010-3119-4455 [발행인-편집인] - 민재민 | 편집국 - 홍재걸 ㅣ 신문사 대표 이메일- usosi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