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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이선호 회장, 한국과 중국의 기업 이어주는 가교 될 것

한국기업이 중국 진출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야는 지역별 특성 파악과 홍보분야...조력자 될것
현재 중국 시장도 SNS가 대세... 중국인이 찾는 인기 플랫폼은 따로 있어

[뉴스미디어=현대곤 기자]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이선호 회장은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으로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에서 가장 밀접한 관계를 계속해 왔고 앞으로도 그런 관계가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오래된 친구의 관계로 설명했다.

 

1992년 수교 이후 양국은 경제와, 관광 등 많은 분야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로 현재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코로나 이전 양국간 인적 교류는 연간1,000만명 시대를 열었고 한국내 중국 유학생도 13만명에 달할 정도로 그 규모가 커져 있었다.

 

이선호 회장은 한국과 중국 주도하는 아시아의 공동발전과 평화공존을 위해 ‘新실크로드’에 한국의 기업이 참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신북방-신남방정책‘의 연계도 중요한 과제로 밝혔다.

 

예전 동양과 서양의 연결을 통해 인류문명 발전에 매우 큰 기여를 한 ‘실크로드’의 의의를 바탕으로 21세기에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중국의 경제정책 ‘일대일로’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찾아내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중 수교 30년을 맞이하고 인적 교류가 원할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양국의 청년들이 협력해 한-중이 동북아를 넘어 세계의 큰 중심에 서는 원년이 되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선호 회장은 중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한국과는 차이가 있는 중국의 법령문제 해결과, 홍보분야, 그리고 광대한 중국시장의 지역적 특성 파악의 어려움으로 말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오랜 준비기간을 갖는 한국의 대기업들은 성공의 확률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정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실패 사례가 많은 이유로 위의 사례를 들었다.

 

한국에서는 최근 시작된 모바일 쇼호스트가 중국에서는 이미 ‘왕홍’으로 불리며 몇 년전부터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했다.

 

통일 시대를 준비하며 ‘중국동포’의 역할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국적의 ‘재중한국동포’는 북한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고 언어가 통하기 때문에 미래의 통일 한국을 대비해 재중 동포를 통한 민간교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한국의 기업에 이익을 주는 경제적 목표의 실현을 위해서는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폭넓고 유의미한 교류의 확대가 필요하고 정치적 어려움 해결에 민간교류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한국의 케이팝과 뷰티 분야를 그 예로 들었다.

   

이선호 회장은 한-중 양국의 협회가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협회에 참여하는 한-중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하며 협회의 외형 확대와 기업인의 원활한 방문을 위해 경기도 북부 지역과 남부지역에 협회 사무소의 개소 계획도 밝혔다.

 

끝으로 협회 회장실에 걸려있는 德不孤(덕불고) 必有隣(필유린)의 논어의 글귀를 설명하며 “덕이 있는 자는 항상 곁에 벗이 있어 외롭지 않고 그 가까운 친구와 이웃은 먼 친척보다 더 낫다” 는 말로 양국이 서로에게 덕으로 대하는 국가의 관계가 되는 바람을 밝혔다.

 

이선호 협회장은 중국흑룡강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홍콩의 위택국제그룹 사장, 북경 후이헝세기과학기술유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한국에서는 경상남도 중국 투자유치 자문관을 거쳐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 아시아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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