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의정부예총회장이 지난 1월 27일 대한무용협회 정기총회 시상식에서 ‘지역 부문 예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무용협회 예술대상은 지역 예술문화 지역 무용인들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의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무용가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미숙 회장은 “무용 예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겠다. 경기 북부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청소년들이 다양하게 예술문화 혜택을 받아야 한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 예술가들이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훌륭한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미숙 회장은 매년 ‘회룡한국무용제 전국대회’, ‘전국무용제 경기도예선대회’, 의정부 시민과 함께 하는 ‘가무악축제’ 등을 통해 공연예술 대중화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으며 의정부시 평생학습원과 연계해 시각장애인에게 ‘북과 장구’를 교육하고 있다. 또한 지적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전통춤의 기본 동작을 교육해 스스로 신체를 바르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수업을 진행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
금정문화재단(이사장 김재윤)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 공연 '2023 찾아가는 문화활동 아트·딜리버리'수혜처를 오는 2월 3일 자정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 찾아가는 문화활동 '아트·딜리버리'사업은 금정구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수혜처 맞춤형 문화공연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문화 복지를 실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트·딜리버리'는 수혜 대상에 따라 발굴형과 기획형으로 구분되며 발굴형의 경우 어르신들을 위한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기획형의 경우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집, 지역아동보호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며 ▲클래식 ▲합창 ▲국악 ▲마술 ▲체험 ▲무용(댄스) ▲복합장르 등 희망하는 문화 장르를 선택해 수혜처 환경에 따른 맞춤별 문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청 및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금정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 전송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수혜처를 모집할 예정이다. 김재윤 금정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이웃들의 일상에 기쁨과 활력이 북돋기를 바란다"라며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콘텐츠를 지
겨울 축제의 터줏대감 격인 제30회 태백산 눈축제가 오는 27일 개막해 31일까지 진행된다. 그 중 눈조각 작품 전시와 더불어 눈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태백산 눈꽃 전국등반대회'가 29일 일요일에 시작된다. 제30회 태백산 눈축제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태백산 눈꽃 전국등반대회'는 해마다 수많은 등산 동호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하고 있는 역사 깊은 등반대회이자 태백산 눈축제 대표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4인 1조 이상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만약 4인 이상 팀으로 참가하지 않더라도 참여는 가능하나, 이 경우 시상에서는 제외된다. 이번 등반대회는 2개 구간으로 진행된다. 1구간은 유일사에서 출발해 천제단, 문수봉을 거쳐 당골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2구간은 당골광장에서 출발해 반재, 천재단, 문수봉을 거쳐 당골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코스 중간에 있는 심사구간에서 등산에 관련된 퀴즈나 장비 점검 등 심사항목을 평가받고, 등반대회의 수상자가 결정된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2시 당골광장에서 진행되며, 대상(태백시장상), 우승(태백시의장상), 준우승(강원도 산악연맹회장상), 장려상(태백시 산악연명 회장상) 등 상장과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월 6일부터 '2023년 말산업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한국마사회는 2016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의 직업능력을 개발시키기 위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컨소시엄 교육을 통해 2022년까지 총 3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말산업 현장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컨소시엄 교육은 승마, 조련, 장제 등 19개 과정이 진행되며 총 500명의 참여자에게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은 '말산업분야 재직자 및 대표자' 중 말산업 분야 직무능력 향상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승능력인증제 지도자 과정'이 신설됐다. 기승능력인증제는 태권도 단증처럼 승마인의 기승능력을 등급화해 1∼7등급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승마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어, 향후 동 제도의 지도자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희망자는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적합 여부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교육대상자로 선발된다. 중소기업에 재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25일 오전 11시 병원 1층 로비에서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제2회 을지 미니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뉴웨이브 플루트 앙상블’ 공연팀이 ▲왈츠 NO.2 ▲(라라랜드 OST) ▲하울의 움직이는 성 ▲디즈니 프린세스 메들리 ▲B Rosette(하얀거탑 OST) 등 연주곡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왈츠 NO.2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부드러운 플루트 선율이 외래 전층에 울려 퍼지며 내원객 및 의료진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내원객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월 셋째주 수요일 ‘을지 미니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공연 신청 등 관련 문의는 홍보부로 연락하면 된다. 「뉴웨이브 플루트 앙상블」 소개 뉴웨이브 플루트 앙상블(New Wave Flute Ensemble)은 2003년 창단하여, 플루티스트 김나원 교수(상명대학교 겸임교수)의 음악감독 및 지휘자 취임 아래 플루트를 사랑하는 전문 음악 단체다. 국내에서는 대규모 행사에 초청 공연을 진행해왔으며,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굿네이버스의 아동 학대 보호 캠페인 공연, 한국장애인문화협회의 장애인 문화 증진
군산시는 25일 군산오픈새만금배전국태권도대회,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전국·국제 규모 스포츠대회 개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3년 첫 대회는 '2023 군산오픈 새만금배 전국 태권도대회'로 오는 2월 4일(토)부터 6일(월)까지 3일간 군산월명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태권도 꿈나무인 초·중·고등부 학생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품새 1·2부, 겨루기 1·2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023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가 전국 40개 팀이 참가 확정된 가운데 2월 10일(금)부터 24일(금)까지 15일간 월명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외 보조경기장 등 5개 구장에서 개최된다.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금석배 축구대회는 1992년 처음 개최돼 한국 축구계에 큰 족적을 남긴 故채금석 선생의 정신과 우수 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매년 초·중·고등학생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올해 군산에서 개최하는 첫 스포츠대회들인 만큼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주관단체는 물론 관계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참가선수단의 안전관리와 편의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군산새만
경기 의정부시는 다목적이용시설에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구분 없이 시민 누구나 체육활동을 즐기는 '모두의 운동장' 프로그램을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운동장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풋살교실이 진행된다. 의정부체육회 소속 전문 축구강사가 직접 아이들에게 3주간 드리블, 개인기, 슈팅 연습 등을 코치하게 된다. 매주 금요일에는 전문MC와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꿈꾸는 운동회가 진행된다. 또한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와 협력해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뉴스포츠 교실을 열고 신체활동과 두뇌활동을 촉진하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모두의 운동장은 다목적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폭넓게 활용하려는 시의 정책 방향에 맞춰 민·관 협력으로 기획됐다. 윤연희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아이들과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넓은 실내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시의 공간을 공유해준 덕분에 모두의 운동장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모두의 운동장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앞으로 시가 운영하고 있는 공간을 민간에게 적극 개방하고 활용도를
[뉴스미디어=현대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이하 국토부)와 함께 12월 13일(화) 오후 1시 30분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2 관광·항공 협력 포럼'을 열어 한국문화(케이컬처)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2018년부터 매년 관광-항공 분야를 연계한 공동 정책을 발굴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해왔다. 국제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된 올해는 특히 그간 부쩍 성장한 한국문화(케이컬처) 열기가 외국인 관광객 수요 회복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국제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관광-항공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한국문화(케이컬처)를 활용한 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동덕여대 글로벌마이스(MICE)학과 허준 교수, 에스비에스(SBS)미디어넷 이상수 방송사업본부장, 티웨이항공 박성섭 상무가 발표한다. 2부에서는 '지역 인구감소 대응의 또 다른 출발점으로서 관광과 항공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한국관광공사
거창군은 Y자형 출렁다리로 대표되는 거창 항노화힐링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를 정식 개장한 이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종 홍보에 힘써 온 결과 거창군 사상 최초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경상남도 내에는 7곳이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2년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및 관광자원을 엄선해 전국 관광안내소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에 홍보물을 배포하고 스탬프투어,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적극적인 홍보로 국내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올해는 기존의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상위 50개소와 광역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비 후보 235개소를 선정한 후 정성평가와 정량평가, 1차 선정위원회, 현장평가를 거쳐 120개소로 후보지를 압축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2차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100개소를 선정했다.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는 지난해 11월 정식 개장
[뉴스미디어=현대곤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종로구청(구청장 정문헌)과 협력해 조선왕실 밤잔치용 사각유리등을 활용한 가로경관등을 개발해 종로구 일대에 350개를 설치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12월 12일 오후 6시 경복궁 신무문 앞에서 점등 행사를 개최한다. '사각유리등'은 국립고궁박물관 소장유물로, 옷칠을 한 나무로 틀을 짠 뒤 꽃 그림으로 장식한 유리를 사방에 두른 등이다. 바닥 틀 가운데에는 받침을 두어 등잔이나 초를 꽂았고, 유리등에는 고리를 달아 궁궐 지붕 처마에 걸어서 사용했다. 조선왕실에서는 본래 잔치 당일 이른 아침에 행사를 치뤘는데, 19세기 순조(純祖)의 왕세자였던 효명세자(1809∼1830)에 의해 처음으로 밤잔치가 시작됐고 사각유리등은 1829년 왕실 밤잔치 때부터 사용됐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사각유리등'을 활용해 2020년 가정에서 직접 조립하는 DIY 문화상품을 개발·판매해, 10여 차례 이상 완판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또한 야외조명등으로도 개발해 박물관 정문과 인근에 시범 설치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복궁, 창덕궁과 종묘 등 왕실 관련 유산이 많은 종로구청과 힘을 합쳐 사각유리등 경관
"다가오는 연말 강서구에서 '대학로 최고의 뮤지컬 공연'을 함께 즐겨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공연을 개최한다. 강서구립극단 '비상'의 제38회 정기공연으로 3년 만에 마련한 이번 뮤지컬은 1996년 초연된 이후 20년여간 2천회 이상 롱런하며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세대·유형별 5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은 평범한 일상에서 만난 다섯 커플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 노총각, 노처녀(친구 결혼식 참석으로 오랜만에 만난 두 동창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 ▲ 전라도 부부(직장을 잃은 낙천적인 마도로스 남편과 생활 걱정하는 부인의 삶) ▲ love start(대학생커플의 풋풋한 사랑이야기) ▲ 아내의 생일(죽은 아내의 생일을 챙겨주는 홀로남은 남편의 사랑이야기) ▲ 다시 시작된 사랑(황혼을 맞이한 동네오빠와 여동생의 늦깎이 사랑이야기) 등 다양한 사람들이 만드는 사랑 이야기는 20대부터 70대까지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공연 시간은 오는 9일(금) 오후 7시 30분, 오는 10일(토)·11일(일) 오후 4시이다.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사전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회장 차정현)가 주최하는 ‘2023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참가 접수가 오는 11월 21일부터 2023년 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한 해 동안 개최된 축제 중 모범이 되는 축제를 추천 및 접수 받아 축제 관련 전문가와 시민 참여 심사를 통해 우수 축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축제 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앞으로의 축제 산업 발전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참가 대상은 2022년 전국 지자체에서 온오프라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축제 관련단체로 ‘2023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협회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올해 시상 부문은 ▲축제 예술/전통 부문 ▲축제 콘텐츠 부분 ▲축제 경제 부분 ▲축제관광 부문 ▲축제 프로그램 특별상 ▲대한민국 축제 명예의 전당 ▲축제 공로상 ▲축제 감독상으로 총 8개 부문이다. 아울러 이번 ‘2023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은 2월 중 개최하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www.award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올해 상반기에 진행해 호응을 얻은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9월부터 재개한다.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한다.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한다. '태평성대'는 어진 임금이 다스려 백성들이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시대를 뜻한다. 조선 22대 임금 정조의 애민 정신과 효심이 깃든 수원화성 건립 정신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 복원된 별주와 우화관이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무대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연 다과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인 궁중다과상을 즐기며 국악 연주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혜경궁 진찬연의 음식을 준비했던 별주에서 9월과 10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에 18명씩, 90분간 진행된다. 참가자는 고즈넉한 공간에서 정조 시대의 궁중문화를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은 주민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에 이야기꾼의 설명이 어우러지는 야간 투어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화성행궁의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보며 이야기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는 9월 4일부터 9월 7일까지 4일간 개최 예정인 '괴산고추축제'를 맞아 충북아쿠아리움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괴산고추축제의 성공개최에 동참하고, 충북아쿠아리움의 주요 전시시설 및 입주업체 등에 대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자 축제 기간 동안 충북아쿠아리움 안내 리플릿과 기념품을 현장에서 배포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충북아쿠아리움 주변의 가볼 만한 곳으로 괴산군 농업역사박물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생태뮤지엄, 청천면 폐교를 업사이클링한 농소막 등 괴산군 주요 관광지를 리플릿(200부)에 함께 기재해 새로 제작한 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에 입점된 입주업체(산막이 횟집, 한국관)에서도 괴산고추축제에 참가해 음식을 팔면서 부스를 운영하기로 해 큰 호응이 기대된다.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이상일 소장은 "괴산고추축제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충북아쿠아리움을 알리고, 보다 많은 관람객이 충북아쿠아리움을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외식산업 활성화와 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개최한 '2025년 미추홀 맛있는 집 발굴 경연대회'에서 최고의 맛집 5개소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의 우수 외식 업소를 발굴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건강하고 품격 있는 음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현지 심사에서는 업소의 위생과 시설 등을 점검해 11개 업소가 통과했으며, 이어 지난 7월 21일부터 4일간 진행된 2차 심사에서는 심사위원단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맛, 영양, 구성과 조화, 모양과 색채, 조리와 위생 5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심사 결과, '2025년 미추홀 최고 맛집'으로 ▲만손만두(만두전골) ▲만복생선(갈치조림) ▲한담 수제카레전문점(포크 돈까스 카레 정식) ▲명품관(한정식 매) ▲맑은바다 해물칼국수(해물떡볶이 세트)가 선정돼 구청장 훈격의 상장을 받게 됐다. 선정된 5개 업소는 오는 9월 20일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미추홀 음식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품평회와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미추홀구를 대표하는 맛집이 발굴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선정업소에 축하의 말씀을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5일 창녕노인복지회관 탁구장에서 '제1회 창녕군수배 라지볼 탁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라지볼 탁구 7개 클럽,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4개 조로 나누어 복식(남·여) 경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라지볼 탁구는 일반 탁구공보다 지름이 큰 44㎜ 노란색 공을 사용해 속도가 빠르지 않아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최근 노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다. 이날 대회 결과, 남자 복식은 영산(황락희·이길영), 창녕(김종태·하재권), 창녕(양길수·김홍식)이, 여자 복식은 창녕(장영희·박정순), 창녕(박순희·손순늠), 부곡(진영숙·김미경), 창녕(신학선·공행숙)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각 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을 다지고 친목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년층의 신체 단련과 사회적 교류 확대를 위해 라지볼 탁구 등 실버스포츠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6·25 전쟁 당시 부산을 지켜낸 '대한해협 해전'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오륙도를 역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륙도 스카이워크 광장에 해설형 안내판을 8월 14일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판은 1950년 6월 25일, 해군 백두산함(PC-701)이 오륙도 앞바다를 지나던 중 북한 무장 수송선을 발견·격침 시킨 '대한해협 해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전투는 대한민국 해군 창설 이후 첫 승전으로, 부산항과 후방 방어의 전초지 역할을 한 오륙도의 상징성을 보여준다. 규격 1200×780mm의 안내판에는 전투 개요, 오륙도의 역사적 의미, 자유 수호 상징성 등을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구성했으며, 관광객들이 스카이워크 광장에서 오륙도 앞바다를 바라보며 생생하게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남구 관계자는 "오륙도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으로 이번 안내판을 통해 오륙도의 역사적 자부심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그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의 여름밤이 야시장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기로 뜨겁다. 올해 개장 3년 차를 맞는 월화거리야시장의 7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은 103,400여 명으로 강릉 구도심의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47명의 야시장 참여 매대 중 지역업체 참여자 수는 28명, 청년 운영자는 33명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창업인들이 참여해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청년 창업 기회의 장으로써의 역할도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부터 개장한 주문찐 별빛바다 야시장도 누적 방문객 6,300여 명을 달성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수산물 등 주문진에서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먹거리와 함께, 올해 1월 선정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아케이드 내까지 야시장 운영 구역을 확대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했다. 이처럼 먹거리, 체험형 프리마켓, 풍성한 공연,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가 어우러진 야시장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월화거리야시장은 오는 10월 25일(토)까지, 주문찐 별빛바다 야시장은 오는 9월 6일(토)까지 매주 금, 토요일 운영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최근 많은 소상공인이 경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가 제48차 장기전세주택 293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프트(SHift)'로도 잘 알려진 서울시 '장기전세주택1'은 2007년 오세훈 시장이 최초로 도입한 공공임대 대표 브랜드로, 이사 걱정 없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시민 만족도가 높은 주거 지원 사업이다. < 공급 규모 > 이번에 공급하는 293세대는 모두 신규 입주 단지(서울시 재건축·재개발 매입형)로, 강남구 '청담르엘,' 강동구 '더샵 강동 센트럴시티,'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동작구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 송파구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 4개 자치구 소재 5개 단지다. < 입주 자격 > 일반·우선공급 공통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성년자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신청 주택 면적별 소득 기준(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 105%, 150% 이하) 및 총자산(6억4,000만 원 이하)·자동차(3,803만 원 이하) 보유 기준을 갖춰야 한다. 자녀 수에 따라 소득·자산 기준은 완화된다. SH는 시 조례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 면적별 소득 기준 완화 ▲ 맞벌이 소득 기준 신설(140%·200%)
'세종실록지리지'에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알려졌던 울산 남구 '개운포'에서 역사를 품고 밤길을 거니는 특별한 행사가 펼쳐진다. 8월 22일부터 23일 이틀간 울산 남구의 대표 역사 문화 명소인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과 처용공원 일대에서 '2025 울산 남구 국가유산 야행 남포월명'의 첫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울산 남구 국가유산 야행'은 주민과 관광객이 여름밤 지역의 국가유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야간 역사 문화 축제로 남구의 대표 국가유산인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역사적 가치를 주민들이 좀 더 가까이 느끼고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시 '남포월명(南浦月明)'을 모티브로 은은한 달빛에 비춘 정취로 국가산단과 어울리는 남구의 또 다른 지역 야간 명소를 만든다는 취지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획했다. 그동안 국가산단 내 문화유산은 접근성 취약과 산업화의 이미지에 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2024년 8월 7일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받아 외황강을 중심으로 한 남구 문화유산들을 활용할 길이 열렸다. 행사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열리며 행사 첫날인 22일 오후 7시, 개막 행사인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청년들의 구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 동래구 청년 성장+ 면접준비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8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이 사업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동래구에 거주 중인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창업) 청년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 사이에 부산시 소재 기업 채용 면접에 응시한 경우,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면접 1회당 5만 원을 연 최대 2회(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은 동래구청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면접준비금 신청서, 주민등록표 초본,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사실증명(사업자등록사실여부), 채용공고문, 면접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국민취업지원제도·부산시 디딤돌 카드+ 등 동일·유사 사업 참여자 ▲공무원·공무직·정부 직접 일자리 면접 응시자 ▲단기 아르바이트(3개월 미만) 면접 응시자 등이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청년들이 꿈꾸는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작지만 따뜻한 응원의 손길을 보내고자 한다"며 "면접비 부담을 덜고, 더 많은 기회를 발판 삼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8월 18일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해 폭염 취약지역을 예찰하고 폭염 대응수칙 안내 방송을 했다. 이번 폭염 대비 예찰은 이천시(안전총괄과, 토지정보과, 공원녹지과), 군부대(제3901부대 1대대), 이천시 자율방재단의 협업으로 드론을 활용해 추진했다. 드론을 띄워 야외작업자, 어르신의 안전을 살피고 드론에 장착된 확성기를 통해 ▲낮 시간대 야외작업 자제 ▲물 자주 마시기 ▲ 그늘에서 휴식하기 등 폭염 대응수칙을 방송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폭염특보 시 드론 예찰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폭염 취약 시간대(오후 2시∼오후 5시)에는 논밭, 건설 현장 등 야외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8일 시청 목민방에서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적용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400원으로 결정했다. 생활임금 제도는 시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보완해 적절한 생활임금을 지급하고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매년 위원회를 개최해 다음 해 생활임금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위원회는 홍지선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박윤옥 시의원 ▲시 관계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객관적인 자료 검토와 논의를 통해 전문성을 더한 결정을 내렸다. 이번 위원회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 실질임금 수준,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반영해 올해 생활임금(1만 1,200원) 대비 1.8% 인상된 시급 1만 1,400원을 최종 의결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도 최저임금(1만 320원)보다 1,080원 높은 수준이다. 2026년도 생활임금을 월급 기준(주 40시간, 월 209시간)으로 환산하면 238만 2,600원으로, 올해 생활임금 월급(234만 800원)보다 41,800원 올랐다. 인상된 생활임금은 내달 15일까지 고시되며, 2026년 1월부터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 800여 명
대한민국 대표 안보관광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2025년 7월 전국 핫플레이스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전국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로, 최근 방문객 데이터가 성과를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기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2024년 7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김포의 대표관광자원을 담은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색다른 포인트다. 시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력해 김포의 대표관광자원을 담은 머그컵과 텀블러가 13일부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스타벅스 매장에 출시됐다고 밝혔다. 한글과 영문으로 '김포 애기봉'이 상품명에 기재된 이번 굿즈는 애기봉 전망대와 평화의 종, 문수산성, 철책, 벼, 조강과 북한 전경, 금빛수로 등 김포의 대표관광자원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뉴욕과 하와이, 상하이, 홍콩 등 세계 유수의 도시 버전 굿즈를 선보여온 스타벅스는 대한민국에서 광역도시 중심으로 굿즈 시리즈를 출시해왔고, 김포시는 기초지자체로서는 이례적으로 굿즈를 선보이게 됐다.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애기봉을 찾은 한 관광객은 "스타벅스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창작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문화도시 대학협력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성시는 2024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됐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실행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대학협력사업은 문화도시의 핵심 전략 사업 중 하나로, 교육에서 창작, 유통, 창업까지 이어지는 청년 문화산업 구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첫걸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보라 시장, 정창훈 도시경제국장, 정혜련아 문화관광과장 등 시 관계자와 이선영 중앙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윤덕훈 한경대 산학협력단장, 공응구 동아방송예술대 산학협력단장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중앙대학교 : 도자·목공예 분야의 정규 교과목 개설 및 지역 특화상품 개발 ▲ 한경국립대학교 : 의류·시각디자인 분야의 정규 교과목 개설 및 지역 특화상품 개발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 문화도시 홍보와 성과 확산을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이다. 중앙대와 한경대는 정규 교과과정을 통해 지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흥 만경암 항일 의병 전적'이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전라남도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국가 유산 지정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에 남아 있는 항일독립유산을 지속 가능하게 보존하고, 민족의 얼이 담긴 소중한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흥 만경암 항일 의병 전적'은 고흥의 대표 명산인 팔영산 기슭, 흔들바위 인근에 위치한 능가사의 산내 암자 터다. 지형적으로 험준하고 은폐·방어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1909년 한말 전남지역 의병부대의 주둔지이자 전투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만경암 일대는 흥양 의병부대가 일본군과 맞서 치열하게 저항한 전투 상황이 문헌에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어, 당시 의병 활동의 실체를 생생히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성과 장소의 전략적 가치가 인정돼, 이번 기념물 지정에 결정적인 근거가 됐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전국 각지에서 항일 의병이 봉기하는 가운데, 고흥 지역에서도 팔영산을 중심으로 의병 무장투쟁이 전개됐다. 당시 고흥에서 활동하던 신성구 의병대장은 120여 명의 의병부대를 조직해 만경암에 주둔하며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13일 양도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강화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파크골프는 짧은 채와 큰 공을 사용해 작은 코스에서 즐기는 간소화된 골프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다. 최근에는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강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모든 연령층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21,463㎡ 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며,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내년 초 착공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설명회에는 박용철 강화군수를 비롯해 양도면 주민, 강화군 파크골프협회 클럽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시설계용역(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강화군은 제안된 의견을 실시설계에 적극 반영해 실효성 높은 계획을 수립하고, 군민 체감형 생활체육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군민과 함께 체육공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대한노인회 옹진군지회(지회장 임승일)와 함께 오는 9월 5일까지 관내 각 면을 순회하며 경로당 사무장 약 70명을 대상으로 '2025년 경로당 사무장 운영·회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로당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보조금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경로당 운영 보조금 관리지침 및 운영기준 ▲경로당 운영 규정 해설 ▲회계실무 및 장부 작성 요령 등으로 사무장들이 경로당 운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보조금 부정 집행 예방 및 회계보고 서식 표준화, 문서·비품 관리 요령 ▲회원 관리 및 소통 방법 ▲안전관리 지침 등을 포함해, 사례 중심의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마련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옹진군지회 관계자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지역사회와의 소통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운영의 건전성과 사무장들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매년 모든 경로당에 대해 운영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활기찬 경로당 문화 조성을 위한 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3일, 고양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보안관 70여 명을 즉시 각 동 현장에 긴급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덕양구청 인근에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110㎜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으며, 시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 지역에 비상 출동을 지시하고, 시민 생활권 내 위험 요소 제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주택가와 주요 도로변의 빗물받이를 막고 있던 낙엽과 쓰레기를 신속히 제거하고, 배수 기능을 점검해 원활한 배수가 되도록 조치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차량 통행이 잦은 구간에서는 일시적인 교통 통제 및 우회 안내를 통해 2차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현장에서 발 빠르게 대응해 준 안전보안관들께 감사하다"며 "고양시는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향후 추가 호우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련 인력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시 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51명(초등 50명, 특수 1명)을 학교 현장에 배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늘봄지원연구사 제도의 상반기 운영 성과 점검, 우수·특색 사례 공유, 하반기 정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시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키즈스테이션 설치 및 활용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늘봄지원실장 역량 강화 사례' 등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밖에 올해 하반기 광주 늘봄학교 운영 정책과 행정 사항 등을 안내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보고회는 상반기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시 교육청과 타 시·도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학생 안전을 강화하고, 질 높은 광주 늘봄학교가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