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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해운대구, 시외버스정류소 존치 위한 실효적 대체방안 마련

 

해운대구가 임대료 급등과 부지 계약 만료로 폐쇄 위기에 처했던 '해운대시외버스정류소'를 존치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상권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체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운대시외버스정류소는 2025년 12월 31일 부지 임대차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주변 지가 상승에 따른 임대료 급등으로 적당한 부지를 찾지 못해 이전 및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해운대구는 이용객의 접근 편의성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 위축을 막기 위해 부산시 및 관계기관, 운송업체와 수시로 소통하며 다각적인 검토와 현장 실사를 진행해왔다.

 

당초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교통 혼잡 민원 등을 고려해 향후 복합거점공간이 될 중동역(2호선 2번 출구) 해운대 수도권 시외버스 정류소로 이전을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운영 업체 측은 승객 불편과 영업 손실을 우려해 이를 수용하지 않아 협의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정류소가 해운대역 인근에 있어야 한다"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간절한 요청을 적극 수렴해,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앞(구 스펀지)'을 시외버스정류소 대체 부지로 확정하고 부산시에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 중이다.

 

구는 이곳에 정류소가 들어설 경우 우려되는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운영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정류소 내 차량 밀집을 막기 위해 버스 배차간격을 조정해 정차 대수를 최대 2대로 제한하고, 신속한 차량 순환을 위해 승하차 시간을 2∼3분 내외로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승하차 시간이 긴 수도권 노선은 중동역 정류소로 분산 배치해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이번 이전 조치를 시작으로 시내·외 버스와 도시철도가 연계되는 '복합환승거점'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해운대시외버스정류소는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핵심 시설인 만큼,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해 부산시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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