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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ㅣ국제뉴스ㅣ오피니언

의정부시, 숲길 환경 정비 지속 추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코로나 블루로 인한 시민들의 심리적 피로감 회복 및 우울감 해소를 위해 가을 단풍으로 물든 숲길에서의 휴식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 블루(Corona Blue)’란‘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말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일상에서 외로움과 우울·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증가해 등장한 신조어다.

 

의정부시는 숲길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경감시킴으로써 우울감 극복 및 면역 체계 증진을 도와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

 

■ 소풍길, 의정부시 대표 숲길로 거듭나
자연친화적 숲길 ‘소풍길’은 의정부 대표시인 故천상병의 작품 ‘귀천’에서 우리의 삶에 비유된 시어 ‘소풍’으로부터 붙여진 이름이다. 말 그대로 ‘어릴 적 소풍 가는 기분으로 즐겁고 가볍게 가볼 수 있는 길’이란 의미이다.

소풍길은 2011년에 개장하여 의정부시를 동서남북으로 에워싼 원도봉산, 사패산, 홍복산, 천보산, 수락산 등 주요 산을 연결한 대구간 6개 코스와 중랑천, 부용천 등 시내를 가로지르는 소구간 3개 코스로 가족과 함께 가볍게 즐기며 탐방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총 78.1km, 9개 코스)

각 코스별로 명상의길, 하늘전망대길, 불로장생길, 삼림욕길, 부용길, 장재울길, 행복길, 쌍둥이길, 맑은물길 등의 테마별로 꾸며져 있으며, 안내판, 이정표, 쉼터공간 등 탐방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소교량, 계단, 안전휀스 등의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 행복한 숲길 만들기 프로젝트
의정부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풍길 트레킹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휴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를 일자리사업과 연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Refresh 의정부 뉴딜 사업’의 일환인 「그린시티 의정부, 행복한 숲길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Refresh 의정부 뉴딜 사업’으로 선발한 인력 80여 명을 숲길 17개 구간에 배치해 등산로 정비, 제초, 쓰레기 수거, 시설물 보수 등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훼손·유실된 숲길(약 3.7km)을 신속히 정비하였다.

또한, 폭우나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지속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숲길 구간을 조사하여 친환경 야자매트(3개소, 1km)를 설치함으로써 보행 안정감을 높여 시민들의 커다란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친환경 야자매트는 토사 유실과 침식 방지 및 등산객들의 미끄럼 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내구연한이 지나면 부식되어 자연으로 환원되는 친환경 소재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소풍길, 등산로 등 언택트 휴양 공간을 지속적으로 점검, 확충하여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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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北 핵 폐수 방류 의혹에 긴급 수질조사 실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최근 제기된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해 3일 오전 강화 서쪽 해역에 대한 긴급 수질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수질조사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돼 강화만으로 흘러들었다는 의혹에 따라 실시됐다.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측정 결과 '정상'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부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강화군은 의혹이 제기된 만큼 군민 안전을 위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며, 강화만 수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에 따라 군은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6월 26일과 30일, 경인북부수협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회와 정부, 인천시에 명확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3일 오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긴급 수질조사에 나섰으며, 강화군 행정선을 이용해 삼산면 하리 선착장을 출발해 바닷물 채수 작업을 실시했다. 조사 지점은 ▲주문도 서남방 해역 ▲교동대교 남단 ▲서검도 서쪽 해역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정기적으로 주문도 서남방 해역에서 수질조사를 해 왔으나, 이번 의혹으로 조사 지점을 강화 서북단 해역까지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