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이슈ㅣ국제뉴스ㅣ오피니언

남해관광문화재단, '다이브 남해 독일마을 국제이벤트' 개최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결정된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온라인 국제이벤트'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경남 남해군이 주최하고 남해관광문화재단과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 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다이브 남해, 독일마을 국제이벤트'가 오는 11월 5∼7일까지 3일 동안 독일마을 일원과 남해관광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지난 7월 취소 결정됐으나 문체부 공모사업인 지역 매력 발산 국제이벤트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제 문화교류 행사와 온라인 비대면 콘텐츠로 되살아났다.

 

감염병 전파 현상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맥주축제의 특성상 취소는 불가피했지만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변화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대체 온라인 축제'를 마련했다.

 

특히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네이버 제페토에 독일마을 가상공간을 구축했으며 경남도에서는 최초로 축제 행사를 온라인 가상공간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경상남도와 한국관광공사의 공식 후원으로 진행되는 국제이벤트에서는 주한독일 영사관과 협력해 전문가 포럼인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또한 문화교류 행사인 갈라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한 가치 있는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개최일인 5일에는 메타버스 온라인 개막식이 네이버 제페토에서 진행되며 독일마을 가상공간 속에서 진행되는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고 푸짐한 보상을 받아볼 수 있다.

 

메타버스로 구현된 독일마을에서는 광장, 마을거리, 시계탑 전망대를 비롯해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만나볼 수 있어 코로나로 인해 독일마을에 방문하지 못했던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엘림마리나 리조트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독일문화 이벤트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독일마을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과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인 갈라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주요 랜선 프로그램으로는 '수제맥주 KIT를 활용한 홈 브루잉 클래스'와, 외국인들의 남해체험 '어서와 독일마을은 처음이지 랜선투어', 방구석 콘서트 KIT를 활용한 옥토버 나이트와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의 다채로운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벤트를 집에서 즐기며 소통하기 위해서는 사전신청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의 KIT를 받아 볼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유튜브와 줌(ZOOM)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독일마을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축제의 새로운 전환을 위해 메타버스를 비롯한 온라인 콘텐츠를 중심의 축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독일마을에서 음악과 맥주를 즐길 수 없어 아쉽지만 오픈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축제의 간접경험을 확대하고 국제이벤트를 통한 맥주축제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각종 이벤트와 사전모집 등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남해관광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Today

더보기

경제

더보기
강화군, 北 핵 폐수 방류 의혹에 긴급 수질조사 실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최근 제기된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해 3일 오전 강화 서쪽 해역에 대한 긴급 수질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수질조사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돼 강화만으로 흘러들었다는 의혹에 따라 실시됐다.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측정 결과 '정상'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부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강화군은 의혹이 제기된 만큼 군민 안전을 위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며, 강화만 수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에 따라 군은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6월 26일과 30일, 경인북부수협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회와 정부, 인천시에 명확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3일 오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긴급 수질조사에 나섰으며, 강화군 행정선을 이용해 삼산면 하리 선착장을 출발해 바닷물 채수 작업을 실시했다. 조사 지점은 ▲주문도 서남방 해역 ▲교동대교 남단 ▲서검도 서쪽 해역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정기적으로 주문도 서남방 해역에서 수질조사를 해 왔으나, 이번 의혹으로 조사 지점을 강화 서북단 해역까지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