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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ㅣ국제뉴스ㅣ오피니언

집현전글로벌 사회적 협동조합, 여명학교와 함께한다

업무협약 MOU체결

대학교 국제 교류원과 한국문화와 역사를 가르치는 대학교수, 한국어 주임 강사 및 한국어 강사로 구성된 '집현전글로벌 사회적 협동조합(이하 조합)'이 '여명학교'와 함께한다.

 

집현전글로벌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화>라는 슬로건을 내건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조합은 사회적 기여에 대한 논의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조합원이 모두 고민하던 중,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여명학교에 한국어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명학교는 북한 이탈 주민의 자녀를 위한 중, 고등학교 과정 정식 인가를 받은 대안학교다.

 

현재 여명학교는 한국어 수업을 한국어 집중반,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한국어 개별 지도반으로나누어 3개의 교실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어 강사 인력과 비용의 문제로 방과 후 수업과 한국어능력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수업시간이 부족한 실정이고, 특히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각종 지원 혜택에서 제외되는 비보호 청소년의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비보호 탈북 청소년은 1990년대에 식량난으로 북한을 이탈한 여성들이 중국에서 결혼 후 자녀를낳아 동반 입국한 청소년이다. 


2021년 여명학교의 현황만 보더라도 총 북한 이탈 학생 71명 중 비보호 청소년(중국 출생)이 67명으로 94%가 넘는다. 2015년을 기점으로 북한 출생 청소년보다 비보호 청소년의 수가 많아진 것이다.

 

이처럼 비보호 청소년의 수가 늘고 있지만, 이들을 성공적으로 한국사회에 적응하도록 돕는 정책이나 시설들이 부족하고 또 이들의 서툰 한국어로 인한 오해와 편견으로 한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 . 

 

따라서 사회적 정책으로 해결되지 않는 이런 문제점을 집현전글로벌 구성원들이 직접 나서서 도움을 주고자 하여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준비 시점인 2021년 06월 부터  설립인가 후까지 약 6개월 동안 한국어 교육에 관한 업무협력을 진행해 오다 11월 8일 집현전글로벌 이학봉 이사장과 예원예술대학교 김진호 교수를 비롯한 집현전 글로벌 소속의 한국어 교원과 여명학교 조명숙 교장 및 관련 된 교사들이 함께 자리하여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학봉 이사장과 조명숙 교장은 한국어교육 지원과 학생들에게 맞는 교재개발 그리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상호 기관이 더욱더 협력하기로 했다.


집현전글로벌 사회적 협동조합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은  기관으로서 조합 구성원 중 한국어교원 2급 이상 자격증을 갖춘 선생님들을 여명학교에 지원하여 주 2회, 8시간의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업에 배정되는 한국어강사 선생님의 교통비등 실비지원을 집현전 글로벌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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