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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ㅣ국제뉴스ㅣ오피니언

도봉구 방학동, '원당마을한옥도서관' 개관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전통문화특화도서관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위치는 원당샘공원 바로 옆 도봉구 해등로32가길 17이다

 

2020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3월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약 43억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348.24㎡ 규모로 지어졌다.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은 전통 한옥의 설계양식으로 3개의 실(室)(어린이자료실, 사무실, 프로그램실)과 중앙정원, 앞마당, 뒷마당, 툇마루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단층의 전통 한옥의 품위와 멋을 살려 이색 도서관의 풍경을 갖췄다.

 

자료실을 비롯한 전체구조는 개방돼 있어 주변 경관과 소통하며, 고즈넉한 한옥에서 책을 읽듯 툇마루에 앉아 독서하고 휴식할 수 있고, 의자에 앉으면 원당샘공원의 정취와 중정(中庭)의 푸르름을 느낄 수 있다.

 

초기 장서는 4천 2백여 권을 소장했고, 앞으로 총 2만 권을 목표로 장서를 늘려나갈 계획으로, 전통문화특화도서관으로서 이웃한 역사문화 자원인 원당샘공원과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은행나무, 김수영문학관 등과 연계해 인문강의, 문화예술체험, 전시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5월 27일 개관식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축사,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시설 관람 등이 이어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 여덟 번째 구립도서관인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은 '시대와 세대를 잇는 도서관, 지혜의 샘에서 미래를 읽는 도서관,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도서관'을 모토로 한다. 원당샘을 지혜의 샘으로 삼아 세대가 공감하고, 전통과 역사를 살펴 미래를 열며, 한옥의 기와처럼 주민들을 함께 이어주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방학동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은 6월 30일까지 시범운영 중으로,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정식운영 이후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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