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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ㅣ오피니언

어머니 신드롬 일으킨 감동 전시 의정부에서 열린다

관람객 80만 명이 방문해 전국에서‘어머니 신드롬’을 일으켰던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부제:‘희생ㆍ사랑ㆍ연민ㆍ회한…아, 어머니!·이하 어머니전)이 의정부에서 70번째  전시를 연다.


어머니전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주최, ㈜멜기세덱출판사 주관으로 지난 2013년 6월, 서울 강남에서 처음 개관했다.

 

글과 사진, 소품에 어머니의 삶과 사랑을 담아낸 이 전시는 개관 이래 2019년까지 광역시와 중소도시 68곳을 순회하며 롱런 전시를 이어왔다. 코로나19 이후 개관을 중단해오다가 지난 9월 19일 창원에서 재개관했다. 의정부에서 열리는 어머니전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리는 전시다. 


의정부낙양 하나님의 교회는 특설전시장을 150여 점의 글과 사진, 소품들로 가득 준비한다. 전시관에는 시인 문병란, 김초혜, 허형만, 박효석 등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이 전시되고, 어머니의 추억의 소장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은 ▶A존 ‘엄마’ ▶B존 ‘그녀’ ▶C존 ‘다시, 엄마’ ▶D존 ‘그래도 괜찮다’ ▶E존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라는 소주제로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각 테마관에는 시ㆍ수필ㆍ칼럼 등의 글과 사진, 추억의 소품 등 다양한 작품이 입체적으로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전시관 외에도 북카페, 사랑의 우편함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어머니를 떠올리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 전시와는 별도로 마련된 부대전시, ‘페루 특별展’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에는 특별히 페루에서 전시 중인 어머니전의 작품 일부를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페루의 전통방식으로 화덕에서 빵을 굽는 어머니, ‘이크야’라는 페루 직물로 아이를 업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 등 페루의 이색적인 문화가 담긴 작품들을 통해 지구 반대편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현재 미국, 칠레, 페루 등 해외에서 11회에 걸쳐 어머니전이 개최되었으며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왔다.

 

미국 뉴욕에서 어머니전이 열렸을 때에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공로로 브루클린 자치구청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고, 칠레 산티아고시 라시스테르나 구청 별관에서 열린 전시관에는 칠레 정부 종무국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를 호평한 바 있다.

 

국내외 관공서와 기관 등은 어머니전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순기능을 높이 평가하며 표창과 감사패를 29차례 수상했다.


어머니전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내방객들이 전시관 문을 나선 이후에도 ‘어머니전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전시를 관람한 후 오랫동안 등지고 살았던 가족과 다시 연락이 이어지거나 그간 쌓였던 오해를 풀고 다시금 가족애를 회복한 사연 등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주최 측으로 답지되고 있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7500여 교회에 330만 성도가 등록돼 있다. 단일 교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교회 측은 누구도 외롭지 않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에서 재난,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이유로 고통 받는 세계인들에게 다각적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재난 구호, 헌혈, 소외이웃돕기, 교육 지원 등의 활동이 2만3200회 넘게 이루어졌으며 270만 명이 이에 참여했다.

 

어머니전 또한 문화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청소년 인성 교육을 지원하고자 실시하는 사회 공헌형 활동의 일환으로 밝히고 있다.


어머니전은 추후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서 확대 개관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토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전시 일정은 홈페이지(ourmoth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738-5999, 031-851-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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