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Korea International Boat Show, KIBS)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대비 12%가 증가한 6천여명의 관람객이 보트쇼를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는 더욱 세분화된 다양한 제품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어느 때보다도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가운데, (주)현대요트가 요트 6척, 약 3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터키 호프 요팅(Hope Yachting)사와 체결했다.
또한, 이번 보트쇼에 처음으로 참가한 ‘보트코리아’는 개최 하루 만에 약 2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8년 보트쇼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100부스를 신청한 보트코리아 업체 관계자는 “대표모델인 오션마스터(Ocean Master)와 스마트라이너(Smart Liner)는 낚시를 포함한 해양레저를 즐기기 적합한 제품으로 내구성과 내항성의 선체로 빠른 스피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하며, 당사는 해양레저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한 축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자리매김한 경기국제보트쇼는 관련 업체들 사이에서 이미 ‘기회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보트쇼 관계자는 “참가 업체를 통해 전시회 참가 전후로 매출의 차이가 크다고 들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경기국제보트쇼의 참가 업체 수는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전하며, “수치적인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시장에 국내 우수기업을 알려서 향후 아시아 해양레저산업의 허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기국제보트쇼는 국내외 207개사와 해외바이어 87개사가 참가해 약 1억 9백만불의 상담계약 실적을 기록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보인 바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4개 업체를 유치하며 국내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시회로서 면모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