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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ㅣ국제뉴스ㅣ오피니언

[AsiaNet] 중국 최초 외국 대학 단독 운영 대학, '하이난 유학' 매력 높여

 

최근 중국 최초로 해외 고등교육기관이 운영하는 독립 대학인 하이난 빌레펠트 응용과학대학교(BiUH) 상설 캠퍼스가 하이난 자유무역항 양푸에 개교하며, 700여 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새로운 학습 여정을 시작했다.

 

주디스 펠츠(Judith Peltz) 부총장에 따르면 BiUH는 독일 빌레펠트 응용과학·예술대학교(HSBI)의 '실무 통합형(practice-integrated)' 교육 모델을 전면 도입했고, 수업은 영어로 진행한다. 또한 독일어 과정을 개설했으며, 중국어·영어·독일어로 진행되는 다국어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컴퓨터과학, 디지털기술, 산업공학, 물류공학 등 4개 전공을 개설한 상태다.

 

2025학년도 물류공학 신입생 장유한(Jiang Yuhan) 군은 "새로운 캠퍼스의 현대적인 교육 환경이 이상적인 학습 여건이 형성됐고, 이곳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설 캠퍼스 1단계 면적은 약 20헥타르 규모로, 10억 4000만 위안이 투자됐으며, 최소 25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환영관, 공용 강의동, 실험동, 학생회관, 기숙사, 교직원 아파트, 운동장 등의 시설도 마련됐다. 상설 캠퍼스 2단계는 2029년 완공 예정이며, 1만 2000명 이상의 학생을 수용할 계획이다.

 

BiUH는 바이드뮬러(Weidm?ller), ZF, 트럼프(TRUMPF, 중국 지사),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하이난 지사 등 국내외 유명 기업 10곳과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전 세계에서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디스 펠츠 부총장은 "우리는 '학습을 통한 실천, 실천을 통한 학습(doing by learning, learning by doing)' 철학을 바탕으로 학계와 산업계의 연결을 창출하는 한편, 하이난에서 교육, 인재 양성, 산업 발전이 유기적으로 통합돼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BiUH가 중국과 독일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십분 활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응용 중시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하이난은 '하이난 유학(Study in Hainan)'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태평양과 인도양을 향한 국제 교류 관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대일로' 국가들과의 협력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하며, 중국 교육의 개방화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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