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오는 24일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자활기업 제품을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소소마켓'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만든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홍보 및 판매해 자활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판로를 확장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 '소소마켓'은 북구 지역자활센터 3곳(동신·일터·희망)과 협업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자활생산품 전용 판매장인 '더드림채움장터'(면앙로 77)와 북구청 광장 등에서 총 세 차례 진행됐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기존까지 북구 소재 자활사업단들 중에서만 참여기관을 모집했던 방식에서 동구·서구 등 타 자치구 자활사업단까지 참여 대상으로 확장해 더욱 폭넓게 자활생산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남은 마지막 행사는 총 19개 자활사업단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더드림채움장터'에서 열리며 행사장은 ▲플리마켓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플리마켓에서는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손수 만든 수공예품·뜨개용품·수제청 등 11종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비누·머리핀·고무도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더드림채움장터'에서 판매 중인 물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방문자에게는 경품 응모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소소마켓은 자활기업들이 직접 만든 우수한 제품을 주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자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고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자립의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 광주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인센티브 6천여만 원을 확보하는 등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맞춤형 지원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