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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ㅣ국제뉴스ㅣ오피니언

그들의 뜨거운 사랑이 휴전선을 허물고 통일의 문을 열다!!

10월 5일 초연극 [모텔 판문점] 선보인다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 색다른 이야기 읽기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궤짝 등 색깔 있는 창작극들을 공연해 왔던 극단 대학로극장이 오는 10월 5일 창작 초연극 [모텔 판문점]을 선보인다.

남북의 젊은 청춘들이 판문점을 사랑의 해방구로 설정, 군사분계선을 무시하며 사랑의 축제를 통해 휴전선을 해체한다는 웃지 못 할 소동을 그린 [모텔 판문점]은 우리의 외교 정치적 상황을 희화적으로 풍자하여 관객들의 배꼽을 쥐게 만드는 정치 풍자극이다.

강남과 달래는 남북으로 뚫린 땅굴을 통해 서로 사랑을 나누는 연인사이다. 그러던 중 달래가 임신을 하자 둘은 결혼을 결심하게 되고 남북의 정부에서도 한반도 평화의 상징으로 이들의 결혼을 허락한다.

둘의 결혼으로 남북의 화해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자 강남과 달래는 결혼 컨설팅 회사를 차리고 본격적으로 남북 처녀총각들의 중매를 하려 한다. 그러나 미중관계가 경색되면서 덩달아 남북의 관계도 소원해지고 따라서 남북의 청년들의 만날 수 없게 되자 그들은 모두 판문점에 모여 사랑의 축제를 벌이며 휴전선을 제거시켜 버린다.

통일연극 씨리즈로 유명한 극작가 오태영이 쓴 이번 작품은 특히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로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상철과 이인철, 개성있는 연기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선종남, 이미숙, 장용철, 이승기, 송윤 등 그동안 우리 연극계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내던 배우들이 관객의 웃음의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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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北 핵 폐수 방류 의혹에 긴급 수질조사 실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최근 제기된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해 3일 오전 강화 서쪽 해역에 대한 긴급 수질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수질조사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돼 강화만으로 흘러들었다는 의혹에 따라 실시됐다.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측정 결과 '정상'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부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강화군은 의혹이 제기된 만큼 군민 안전을 위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며, 강화만 수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에 따라 군은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6월 26일과 30일, 경인북부수협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회와 정부, 인천시에 명확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3일 오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긴급 수질조사에 나섰으며, 강화군 행정선을 이용해 삼산면 하리 선착장을 출발해 바닷물 채수 작업을 실시했다. 조사 지점은 ▲주문도 서남방 해역 ▲교동대교 남단 ▲서검도 서쪽 해역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정기적으로 주문도 서남방 해역에서 수질조사를 해 왔으나, 이번 의혹으로 조사 지점을 강화 서북단 해역까지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