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자공고 선정 등 대형호재로 김포교육의 지형을 바꿔가고 있는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오는 10월 16일 청소년 미래진로 탐색의 장을 연다.
시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김포종합운동장에서 '2025 김포 진로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포시가 이끄는 교육의 첫걸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인공지능, 로봇공학,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분야를 포함해 100여 개의 부스를 마련했다. 다양한 진로 탐색부터 진로진학지도 방향 제시까지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기업, 대학,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직업체험존 ▲진로상담존 ▲창의융합존 ▲이벤트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분야에 청소년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강연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는 유튜버 웃소와 허성범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진로·자기 계발 강연을, 오후에는 주혜연 강사와 윤여정 강사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입시·진학특강을 진행한다.
공연 무대도 준비됐다. 개막식에는 걸그룹 'H1-KEY'가 축하 공연을, 폐막식에는 방송인 박명수가 특별무대를 선보이며 박람회의 시작과 끝을 활기차게 장식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진로교육 박람회는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진로·진학 지도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현실적인 진로 선택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 교육청소년과(031-980-258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