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5.1℃
  • 맑음강릉 2.5℃
  • 맑음서울 -2.2℃
  • 맑음대전 -1.1℃
  • 구름많음대구 4.4℃
  • 구름많음울산 4.4℃
  • 흐림광주 3.6℃
  • 구름많음부산 7.0℃
  • 흐림고창 2.6℃
  • 구름많음제주 8.5℃
  • 맑음강화 -4.3℃
  • 맑음보은 -0.4℃
  • 구름많음금산 -0.2℃
  • 흐림강진군 4.8℃
  • 구름많음경주시 5.0℃
  • 구름많음거제 7.9℃
기상청 제공

포토

제천시, 관광마케팅 사업으로 체류형 관광객 발길 잡는다

 

제천시가 관광마케팅 정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체류형 관광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관광 정책을 유연하게 결합함으로써 관광객의 선택지와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먼저 제천 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인 의림지, 청풍호반 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등 산개한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제천의 매력을 압축적으로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율 식사선택과 농특산물판매장 등 쇼핑 포인트까지 제공함으로써 한 번의 탑승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여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올해로 6년 차인 제천 관광택시 역시 체류형 관광의 주요 사업이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택시 기사가 관광 해설까지 함께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중장년층 및 소규모 가족 단위 관광객 분야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숙박 여행객은 숙소에서 승하차도 가능해, 동선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사업은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한 단체 관광객을 모객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해, 식당, 관광지 모두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3만명 이상의 단체관광객이 이미 제천을 방문하며 2015년 사업 시행 이후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

 

또한 제천시는 미식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가스트로투어'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방 음식, 로컬 맛집, 전통시장 맛집 체험을 연계한 미식 코스는 여행의 재미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며 제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맛으로 기억되는 도시'로의 이미지 완성에 점차 다가가고 있다.

 

효율적 소비를 중시하는 관광객을 겨냥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도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할인 및 혜택은 접근성을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관광객과 지역이 관계를 맺는 새로운 방식으로,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의 2025년 10월 기준 제천시의 관광객 평균 체류시간은 1,695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대비 655분 길며 전년 동기대비 7.8% 상승한 지표를 보이고 있다. 평균 숙박 일수는 2.54일로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증가세에 있으며 한 해 관광 소비 규모는 약 704억원, 체류형 관광객은 49만명을 넘어서며 3년 연속 1천만 관광객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이처럼 제천시는 교통, 체험, 숙박, 미식, 디지털 정책을 연계한 관광 전략을 통해 '머무르고, 즐기고, 다시 찾는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천시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과 관광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Today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인천시교육청, 교육지원청 개편 필요성 확인…본격 검토 착수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최근 실시한 교육지원청 개편 설문조사에서 시민·학부모·교직원의 74.1%가 개편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개편의 타당성과 설치 기준 마련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는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 1,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 결과, 교육지원청 개편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과 인천시 행정체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확인됐다. 특히 남부교육지원청과 서부교육지원청의 필요성이 높게 나타나,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개편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연구용역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지원청 개편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실무추진단은 시 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여해 의견 수렴과 연구 내용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개편 연구용역은 12월 중순 중간보고회를 통해 연구 성과와 핵심 쟁점을 공유하고, 내년 1월 말 최종보고서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편안을 마련한 뒤 내년 '교육지원청 개청 추진단'을 구성해 분리·신설 절차를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