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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사상구, 승학산에 임도·생태습지 조성한다

 

백양산에 이어 승학산에도 걷기 좋은 임도(산림도로)가 탄생한다.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지난 8월 30일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와 '승학산 임도 및 생태습지 조성'을 위한 관학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내년(2025년)부터 4년간 국시·비 등 약 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엄궁동 산60-1번지 등 승학산 일원에 임도와 생태습지를 조성한다.

 

임도 조성 구간은 학장동 미륵사∼승학산 정상∼엄궁동 테크노파크(동궁초등학교)까지 약 4㎞이다. 폭 4m의 임도는 산불 발생을 대비한 비상대피 장소뿐만 아니라 방화지역으로 요긴하게 쓰일 예정이다.

 

특히 맨발걷기, 산악마라톤 등 산림레포츠 공간으로 조성해 사상구의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상구는 임도 완공 후 승학산 정상부 억새 지역에 사업비 4억 원(국비)을 투입, 생태습지를 조성한다.

 

생태습지는 거북약수터의 수원을 활용해 자연생태 공간으로 조성해 조류, 양서류 서식처로 만들고 동아대학교 등 교육기관의 생물, 자원 관련 학과의 실습장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은 "승학산 임도와 생태습지는 사상구민에게 새로운 산림레포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우리 대학 학생 등에게는 자연생태 학습과 연구의 장이 될 것이다"며"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상구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길 구청장은 "승학산 임도 조성을 위해 협조해 주신 동아대학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동아대학교와 함께 보다 건전하고 안전한 산림환경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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