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가 공공기관 및 기업과 손잡고 미래교통의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협력 모델을 제시해 화제다.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공동참가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협력 모델인 '미래도시 김포, 시즌2'를 제시했다.
김포시는 '함께 만드는 김포 UAM의 미래'를 주제로 KTL과의 협력 및 2024년 연구용역을 통해 검증해온 ▲항로 안전성 ▲수요·운항 여건 ▲인프라 적합성 등 '시즌1'의 성과를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역할을 분담해 실행체계를 고도화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김포시의 행정·정책지원 ▲ KTL의 기술 표준 확립 및 시험평가 역할 ▲관내 기업의 기술개발·현장경험 역량 ▲한국공항공사,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등 기 체결된 업무협약 기반의 기관협업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다층적 구조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김포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3월 UAM 네트워킹 기업 모집을 통해 구성된 관내 우리별·우리항행기술·한국타임즈항공·에어로피스의 성과와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기업 관계자가 직접 홍보·상담을 수행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실질적 사업 기회 발굴과 네트워크 확대를 도왔다.
또한 김포시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국토교통부, 우주항공청 등이 참여한 G3AM(첨단 항공교통 분야 국제표준화 기구,Global Association for Advanced Air Mobility)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기술 동향을 확인하고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도 주력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 신산업인 도심항공교통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해 첫 개최한 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을 오는 11월에도 KTL과 공동으로 개최해 이번 전시회의 방향성을 이어가는 한편 시즌2 실행전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eoul ADEX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방위산업 비즈니스 중심 전시회로 대한항공, 한화, 현대 등 35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올해는 산업트렌드에 맞춰 우주 및 미래항공 특별관을 운영하며 관련 신기술과 시장 동향을 집중 조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