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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ㅣ행정

고양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팀레드(Team RED)' 운영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하위직 공무원들이 소신껏 문제를 발언하고 해결하는 '팀레드(Team RED)'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공직사회에 산재한 불합리한 요소에 대해 직원들이 유연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팀레드'는 중세 13세기 교황 선출시 교황 후보에 대한 반대 의견을 찾는 역할을 맡았던 레드팀과 그 성격이 유사하다. 레드팀은 현대에서는 정책수립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허점을 찾는 역할을 맡는 사람들을 뜻한다.

 

'팀레드'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총 3기로 나누어 각 기수별로 7급 이하 공무원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각 기수는 3개월 동안 활동하며, 기획정책관과 월 2회 정례적으로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평적인 토의를 진행한다.

 

시는 팀레드 활동 과정을 통해 발굴한 제안 중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사장되지 않도록 직원 제안 창구와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출된 개선안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안영선 기획정책관은 "세대·직급·직렬·성별 구분 없는 균형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팀레드를 운영해 하위직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팀레드' 참여를 희망하는 공무원들은 시청 내부 공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인원은 기수별 운영 일정에 따라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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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 9월 재개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올해 상반기에 진행해 호응을 얻은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9월부터 재개한다.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한다.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한다. '태평성대'는 어진 임금이 다스려 백성들이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시대를 뜻한다. 조선 22대 임금 정조의 애민 정신과 효심이 깃든 수원화성 건립 정신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 복원된 별주와 우화관이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무대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연 다과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인 궁중다과상을 즐기며 국악 연주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혜경궁 진찬연의 음식을 준비했던 별주에서 9월과 10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에 18명씩, 90분간 진행된다. 참가자는 고즈넉한 공간에서 정조 시대의 궁중문화를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은 주민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에 이야기꾼의 설명이 어우러지는 야간 투어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화성행궁의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보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