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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코이카, 베트남서 조선 용접 분야 '산업 인재 양성' 올해 첫 수료생 배출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이달 25일(현지시각)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 산업기술대학교(VKC, Vietnam-Korea Industrial Technology College)에서 '조선 용접 산업 인재 양성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53명의 조선 용접 인재가 배출됐다. 이들은 '코이카 베트남 전쟁피해 집중지역 취약계층 및 청년층 취업 연계형 직업교육훈련 지원사업(2023∼2029/1200만불)'의 일환으로 진행된 조선 용접 숙련 인재 양성 1차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인재들이다.

 

이 사업은 코이카가 개발도상국에 기술학교를 설립해 인재를 양성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베트남 미래 산업(노동) 수요에 부응하는 국제 수준의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직업훈련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직업을 선택할 기회를 얻는다. 이들이 더 높은 임금을 받을 가능성도 커진다. 협력국 입장에서도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전문 인력이 늘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며, 또 해외 취업 등 양질의 일자리를 통한 소득 증대와 송금은 본국의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코이카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HD현대중공업 계열사 3개사 및 사내 협력회사 3개 협의회, 울산광역시, 울산대학교와 컨소시엄을 사업수행자로 선발했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조선 용접 전문가가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기술대학에 파견되어 연내 160명, 2027년까지 3년간 총 44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국제 수준의 기술 숙련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현지 기술 강사들을 한국에 초청해 역량 강화 연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생들은 교육 평가 결과 및 진로 희망에 따라, 국내외 조선 관련 산업 현장에서의 취업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코이카는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협력국으로의 프로그램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개발도상국 청년들의 기술역량 강화와 국제 이동을 통한 소득 증대, 본국 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포괄적 개발협력 모델로 확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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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인식 개선 앞장선 의정부시…시민 참여형 체험행사 성료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4월 26일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2025년 장애인 인식 전환 캠페인'을 열고 시민 300여 명과 함께 포용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시민과 함께 차별 없는 사회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장애인의 삶과 사회참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내 장애인복지기관의 역할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 주최로 열린 행사에는 관내 장애인복지기관 14곳이 참여, ▲장애유형별 퀴즈 ▲점자 체험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체험 ▲수어 및 뉴스포츠 체험 ▲타로 상담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문화예술 공연으로 시작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체험 부스 운영 ▲장애인 인식 전환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 ▲시민 참여형 뉴스포츠 활동으로 구성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각 부스는 실제 장애인의 일상과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장애 인식 개선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