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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ㅣ국제뉴스ㅣ오피니언

살아야 한다는 가혹한 운명을 짊어진 두 사무라이

‘최후의 추신구라’ 개봉

 

<47인의 자객(四十七人の刺客)>의 이케미야 쇼이치로(池宮彰一郞) 작가가 추신구라(忠臣藏)의 후일담을 그린 동명 시대소설을 두 연기파 배우 야쿠쇼 코지, 사토 고이치를 앞세워 영화로 제작된 <최후의 추신구라>가 오는 2월 23일(목) 개봉한다.

 

<최후의 추신구라>는 <라스트 사무라이(ラスト サムライ)>,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硫黃島からの手紙)> 등의 작품을 통해 미국의 시선으로 일본의 사회와 역사를 고찰해왔던 워너 브라더스(WarnerBros)가 이번에는 일본의 눈으로 일본인의 역사적 사건을 그려내는데 정면으로 도전한 작품이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영상화되어 온 <추신구라>지만, 장편 영화로서는 1994년이후 15년만의 영화화 결정이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TV드라마 ‘북쪽 나라에서’ 시리즈로 감성있는 드라마를 제작한 스기타 시게미치를 감독으로 맞이하여, 일본의 국민 배우라 불리우는 야쿠쇼 코지, 사토 고이치를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다. <최후의 추신구라>는 하급 사무라이의 사명을 밀도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일본의 각본가 마루우치 도시하루는 “영화적인흥분을 느낀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최후의 추신구라>는 주군의 원수를 갚기 위해 키라의 저택으로 쳐들어가 계획을 실행한 아코의 사무라이 47명이 아니라 이들 외에 몰래 살아남은 두 남자에게 초점을 맞춘다. 계획을 실행하기 전날 도망친 세노오 마고자에몬(야쿠쇼 코지)와 후세에 진실을 전하기 위해 오오이시 구라노스케의 명령에 따라 도망친 테라사카 키치에몬(사토 고이치)의 이야기다.

 

2004년에 NHK를 통해 드라마화된 데 이어 2010년 12월에는 메이지극장에서 연극으로도 상연되는 인기 작품으로 이번에는 각본가 다나카 요조의 손을 거쳐 새롭게 각색되어 16년의 세월이 지나 재회한 두 사람을 중심으로 왜 세오가 도망쳤는지가 어떤 여성과의 관계 속에서 밝혀진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의 아무도 몰랐던 생존자, <최후의 추신구라>는 금주 2012년 2월 23일(목) 필름포럼과 프리미엄 개봉을 통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출처: 액티버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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