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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기고] 안전사고 없는 여름휴가 보내기

의정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박형규

올해도 무더위를 피해 가족, 친구와 함께 바다, 강, 계곡 등을 찾아 더위를 잊으려는 피서객들이 증가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그동안 가지 못했던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폭발적 증가가 예상된다.


피서객들의 증가와 함께 물놀이 중 사고 소식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 수칙이 중요하다.

 

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이다.

갑작스레 물에 들어가면 근육의 경련이나 심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특히 음주 후에 물에 들어가는 건 절대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둘째, 물놀이에 구명조끼등 안전 장비 착용이다.

차량에 탑승하면 안전벨트가 생명 벨트인 것처럼 물놀이에서의 생명 벨트는 구명조끼이다. 물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수영 실력을 자만하여 안전 장비의 착용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셋째, 강이나 계곡, 수영장 등에서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강이나 계곡 등의 수영금지 구역은 들어가면 안 되고, 현장에 있는 안전요원의 통제에도 적극적으로 따라야 한다.

또한, 요즘은 여행을 가는 펜션에는 수영장이 있는 곳이 많다. 그곳의 수영장은 수심이 깊지 않아서 안전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매년 펜션 수영장에서 어린아이의 익수 사고 사례가 많다. 아이가 물에 들어가는 경우는 부모나 가족 등 어른이 항상 아이 옆에 있어야 한다. 

 

나와 우리 가족의 안전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키고 ‘나는 괜찮아’, ‘설마 나에게’라는 방심은 버리고 안전한 물놀이로 올여름도 행복한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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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北 핵 폐수 방류 의혹에 긴급 수질조사 실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최근 제기된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해 3일 오전 강화 서쪽 해역에 대한 긴급 수질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수질조사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돼 강화만으로 흘러들었다는 의혹에 따라 실시됐다.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측정 결과 '정상'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부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강화군은 의혹이 제기된 만큼 군민 안전을 위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며, 강화만 수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에 따라 군은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6월 26일과 30일, 경인북부수협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회와 정부, 인천시에 명확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3일 오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긴급 수질조사에 나섰으며, 강화군 행정선을 이용해 삼산면 하리 선착장을 출발해 바닷물 채수 작업을 실시했다. 조사 지점은 ▲주문도 서남방 해역 ▲교동대교 남단 ▲서검도 서쪽 해역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정기적으로 주문도 서남방 해역에서 수질조사를 해 왔으나, 이번 의혹으로 조사 지점을 강화 서북단 해역까지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