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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동근 전 행정2부지사,의정부시장 출마 공식선언

의정부 100만 시민시대 도약” 비전제시.....

2월 12일 오후 2시, 김동근 전 행정2부지사는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의정부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날 출마선언에서 “의정부시민의 고통은 8년으로 충분하다”며, 지난 8년간의 안병용 시장의 실정을 비판하고, 새로운 4년에 대한 의정부의 비전을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출마자는 회견에서 “의정부 100만 시민시대 도약”을   선언하며, 이를 위해 의정부의 경제를 살리고, 건강한 문화도시를 가꾸어 새롭게 열린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출마선언문 서두에서, “의정부가 600년 이상의 뿌리를 가진 도시로서의 자부심이 상처를 받고 있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긍심을 가진   도시로 의정부를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 도시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평소의 소박한 소망”이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 ‘경제시장’으로서 포부를 밝히며, 첫째“ 더 큰 도시, 의정부 100만 시대”의 비전으로, [의․양․동 통합으로 글로벌 광역도시 조성]과 [경기북도 분도 추진]을 제시하였고, 둘째, “의정부를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라는 비전으로 [주한미군 공여지 첨단산업단지 유치]와 [UN 제5사무국 설치로 2만명 일자리 만들기],[경전철 정상화 및 시민TF 발족]을 제시했다.

 

복지와 문화, 교육 분야의 공약은 “아이와 노인이 행복한 의정부”, “건강한 문화도시 의정부”, “산과 들이 함께 하는 생태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제시하며, 복지부문에 [다둥이 아파트 임대아파트 임대비 지원], [참전용사 수당 현실화], 문화부문에 [2020년 의정부 600년 방문의 해 개최], [의․양․동 국제마라톤 대회 유치],환경부문에 [전국 최초의 시민과 산주가 공동 경영하는 둔산제 운영]과 [쓰레기 소각장 이전]을 제시했다.

 

교통과 행정 부문의 주요 공약으로 “소통하는 시정, 열린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제시하며, [7호선 연장노선 조기완공]과 [GTX-SRT 연계노선 조기완공]을 행정부문으로 [사업의 투명성 회복]과 [열린 시장실 운영]을 제시하였다.

 

한편 이날, 출마기자회견에서는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경전철 파산 1호”라는 불명예 이외에도,올해 2월 발표된 한국지방자치학회의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종합평가와 관련하여, 전국 50만 미만 60개 도시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에서 “의정부가 30위 순위 밖으로 밀려난” 사실과 행안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2017년 12월 발표한 ‘지자체 재정분석 종합평가 결과’ 역시 의정부시가 ‘마 등급’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꼴찌그룹에 속한 사실을 밝히며 의정부시 행정과 재정이 총체적 파국에 빠진 사실을 적시했다.

 

김동근 출마자는 끝으로 시민들에게 [안시장의 8년 무능행정]에 대한  책임을 거론하며, “이 고통을 그대로 4년 더 연장할 것인가,” “아니면  새 리더십으로 다시 출발할 것인지?”, 시민여러분의 선택을 받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새로운 의정부시장]은 “새로운 도시, 새로운 4년”을 통해   “무너진 의정부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고 “젊은이들이 고향을 등지고 떠났던 도시가, 일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희망의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며, 지난 27년간의 행정역량과 정치역량 모두를 의정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동근 출마자는 의정부에서 태어나 의정부공고를 졸업하고 보일러공으로 7년간 산업전사로 일하다가, 대학을 거쳐 행정고시에 합격 행정사무관으로 출발한 이후 27년간 중앙정부, 광역단체, 기초단체에서 행정가로서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 공직을 마감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더욱이 7년 전 의정부 부시장과 수원시 부시장으로서 일선에서 현장경험을 쌓은 후,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거쳐 7년 만에 의정부로 귀향하여 의정부시장 출마를 이 날 공식 선언하였다.


다음은 김동근 의정부시장 출마선언 전문이다


“고통은 8년이면 충분하다”
 
존경하는 의정부 시민여러분!
 
우리 의정부는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600년 이상의 뿌리를 가진 도시입니다.

경기북부의 맹주로서 역할을 해왔던 의정부시는 지역적 역할이 갈수록 줄어의정부 시민으로서 자부심과 정체성도 상처받고 있습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긍심을 가진 도시로,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 도시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평소 저의 소박한 소망입니다.

최근 발표된 자료 두 개만 보더라도 의정부시의 현재를 단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올해 2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행정안전부 후원을 받아 발표한 행정서비스, 재정역량, 주민 설문조사 등을 종합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결과,
 
의정부시는 50만 명 미만 60개 도시 중  공개된 30위권 순위 밖으로 밀려나서 아예 그 등수를 알 수도 없습니다.

또한 작년 말에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관한 ‘지자체 재정분석 종합평가결과’ 역시 의정부시는 ‘마 등급’으로 꼴찌그룹에 묶여있습니다.

대체 의정부 시민들은 몇 년을 더 이런 신뢰 못할 행정환경에서 계속 참고 살아야 합니까?

8년 동안 경험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민들이 열악한 도시환경의 피해자로서 계속 살아왔다는 사실에 무척 가슴 아픈 심경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현실이 이런데,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주장하는 안병용 시장의 인식에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정부시는 시장이 바뀌지 않는 한 갈수록 희망이 없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경기도 행정부지사직을 던지고 7년 만에 의정부시로 귀향한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의정부의 도시경쟁력을 확실하게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저의 27년 공직경험 모든 것을 걸고  시장임기 중에 반드시 의정부시를 ‘살기 좋은 도시’ 10위권으로 승격시켜 놓겠습니다.


의정부시는 인구44만에 재정자립도가 30%에 불과합니다.
이 도시가 활력을 갖고 성장 동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특단의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기북부 중심도시를 넘어 통일한국의 중심도시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구가 적어도 100만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문화도시’기능이 가능하도록도시환경이 바뀌어야 합니다. 의정부는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기회의 땅’이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활용할지는 전적으로 시민들과 머리를 맞댈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저는 경제시장으로서 ‘의정부 경제 살리기 4년’을  선두에서 이끌 준비가 돼있습니다.
 
첫째, 주한미군 공여지를 활용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아시아권 최초로 UN 제5사무국을 유치하여 글로벌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경전철 파산 제1호 사업이 된 의정부경전철은 의정부시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킨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제라도 정상화시켜야 만 합니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 8년간 경전철을 정상화시킬 의지가 있기나 한 것이었습니까?
금융권 관계자들의 증언만 보더라도 파산신청 전에 ‘사업재구조화 제의’에 대해 당시 의정부시는
“기회가 있었지만 해결의지 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시장이 되면, 미래 친환경 교통도시 정착을 위해
취임 초기에 ‘경전철 정상화 시민테스크포스’부터 만들 것입니다.
 
둘째, 의정부의 도시이미지를 매력적으로 만들겠습니다.
‘2020년 의정부 방문의 해’를 통해서도시 디자인을 확 바꾸겠습니다.
시내 전역의 관광인프라를 스마트하게 재구축하겠습니다.
 
UN 참전국 청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여  참전16개국을 초청하는 ‘국제마라톤대회’를 신설하겠습니다.
그 대회는 의정부시장으로서, 또한 마라톤 풀코스 4회 완주기록을 가진 마라토너로서 풀코스를 함께 뛰며 소통할 것입니다.

 

셋째, 의정부를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와 교육의 최적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3자녀 이상 가구에는 ‘다둥이 아파트’를 제공하고 유치원보육비 지원과 유아돌봄센터를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의정부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젊은이들이 고향을 등지고 떠났던 도시를
일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저는 평생을 꿈 꾼 그대로 다 해냈다고 자부합니다. 행정가로서 중앙정부,광역,기초단체까지 27년을 준비해왔습니다. 

 
새로운 도시는 새로운 리더십이 만드는 것입니다. 무능한 행정으로 인해 지난 8년 동안 받은 의정부시민들의 고통은 누가 보상하겠습니까?

 

이 고통을 그대로 4년 더 연장할 것인가, 아니면 새 리더십으로 다시 출발할 것인지?
의정부 시민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믿고 싶습니다.

 

저는 의정부에서 태어나 의정부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뼛속까지 토박이입니다. 고향을 위해 몸 바칠 각오를 하는데 무슨 망설임이 있겠습니까?

긴 세월 고향을 지킨 어르신들과 형제들을 위해약속을 지키는 의정부시장으로 일하고 싶을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2018. 2. 12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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