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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의정부 을지대병원·대학교 준공 4개월 남았다

공정률 80% 달성… 완벽 시공, 우수 장비 및 인재 채용 준비 ‘착착’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공사가 준공 4개월을 남기고 전체 공정률 80%를 넘기면서 2021년 3월 1일 개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을지재단 의정부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2017년 2월 착공한 지 40개월째인 2020년 6월 17일 기준 전체 공정률은 80.17%이며, 병원은 81.54%, 대학교는 72.68%이다.

 

전 건물 외부 유리창 부착은 마무리됐으며, 전 건물 중 외벽에 설치됐던 마지막 공사 구조물인 호이스트(건축용 엘리베이터)는 지난 3일 철거가 완료됐다.

 

병원과 대학교 건물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외부 조경은 오는 10월 완료될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가구 및 의료 장비 등 설치도 추진된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근무할 인재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차 신규 및 경력 간호사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2차 경력 간호사 채용이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의료기술직 및 행정직 경력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오는 7월 신규 의료기술직 및 행정직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사 채용에 대해서도 현재 진행 중이다.

 

2021년 3월 개원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병상 수는 최대 1,234병상을 갖추며, 환자 치유와 재활 등 병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예약부터 진료 결과에 이르기까지 환자 편의를 극대화한 5G 기반 인공지능 의료시스템(AI-EMC)를 국내 최초로 공사 단계에서부터 도입, 최첨단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감염 예방에 최적화된 병원이 되고자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공사 변경을 단행했다. 피검자와 의료진, 직원을 완벽하게 분리하고자 시공 단계에서부터 선별진료소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음압 및 양압격리실과 음압수술실 설치 등은 물론 병실도 설계 변경해 감염예방 시스템을 한층 더 끌어올렸으며, 병상 간 이격거리를 넓히고자 기준 병실을 5인실에서 4인실로 바꿔 병상 수를 조정하고 중환자실의 대부분을 1인실로 변경했다.

 

또 앞으로 나올 신종 바이러스에 대비할 연구시설로 유전자와 줄기세포, 신약 개발 등 연구가 가능한 임상의학 연구동을 갖춘다.

 

이외에도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병원 옥상의 헬리포트(헬기 이착륙장) 외에도 대학교 운동장에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기능성 인조잔디를 깔아 헬리포트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옥상의 헬리포트에 응급환자 도착 시 응급실까지는 약 7분가량 소요되는 반면, 운동장 헬리포트는 미리 대기 중인 구급차에 환자를 태운 뒤 245m의 응급실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분 이내다.

 

을지재단 의정부사업총괄본부 최헌호 부본부장은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과 대학교가 경기북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의료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완벽한 시공에서부터 뛰어난 시설 및 우수 장비 도입, 훌륭한 인재 채용까지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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